카테고리
여성 커플

그냥 개취…카라델레바인

레즈비언 셀러브리티의 핫 피플을 꼽자면,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카라델레바인이 있겠다. 한국에선 너무 유명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90년생) 말고, 주로 모델계에서 활동하고, 요즘은 영화도 나오는 카라델레바인의(92년생)  연애사를 핥아 볼란다.

청년실업이다,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부동산 가격에다, 미투까지 너무 시대가 엄중한데도..

그냥… 개취니까… 셀러브리티나 핥자…

cara family

ㅋㅋㅋ 뜬금없는 그녀의 가족사진. 그녀는 영국에서 태어난 부자집 딸내미로 부동산 개발업자 아빠와 패션 쪽의 뭔 일을 하고 있는 엄마 밑에서 자란 세딸 중에 막내란다. 왼쪽 여자가 파피 델레바인이라고 그녀의 둘째 언니인데, 아마 모델 활동 하고 있을거다. 둘째 언니가 전형적인 백인의 상류층 여성 이미지라면 카라는 악동 이미지에 강한 개성으로 전형적이지 않은 매력이 있다.

카라는 처음에 알려질때, 원디레렉션의 해리 스타일스와 열애설이 좀 있었다. 첨에 좀 같이 다녔나본데, 해리가 줄 곧 친구라고 해왔으니, 뭐 그랬을 거다. 그 다음에 카라가 버버리 모델로 뜨고 수키워터하우스나, 리타오라 등과 주로 붙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그와의 사진은 사라진다.

카라의 첫 여친인지는 알 순 없지만, 언론에 제일 먼저 열애설이 터진 건 미셀 로드리게스(78년생)~! 무려 14살 차이를 극복하고 한…두달 만났나? ㅋㅋㅋ워낙 해외에서는 핫한 이슈여서 한동안은 파파라치들이 사진을 쏟아 냈던 것 같다.

몇 달 지나지 않아 미셀로드리게즈는 잭애프론과 다시 열애설이 났고 카라는 리타와 어울려 다니며 화려한 모델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듯 하더니만.

짜잔…

cara_st1

cara_St2

아마 제일 오래 만났지 싶다. 가수 세인트 빈센트(82년생). 카라는 주로 언니들을 좋아하는 듯. 그러다 아마도 최근에 헤어졌나보다.(세인트 빈센트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하고도 잠깐 만났는지 사진들이 돌아더니더라. )

마이클잭슨 딸인 패리스 잭슨과 사귀네 마네 말이 있었는데, 손잡고 다니고 입맞추는 사진이 터져서 사귀는 갑다 했더니만.

cara ashley

cara ashley2

영화배우인 애쉴리 벤슨과 또 열애설이 터졌다. 뭐 애쉴리가 몇 일전에 자기는 카라랑 사귈 수 없다고 인터뷰한 모양이다. 파파라치들의 관심을 피해 뉴욕으로 날라가서 사는 것이 좋다고 한듯.

해서… 카라델레바인은. 지금은 혼자인듯 하다… ㅡ.ㅡ…

반면에 크리스틴스튜어트는 빅시 탑모델! 스텔라 맥스웰과 아직도 잘 만나고 있는 듯 하니.

카라야.. 분발하여 더욱 예쁜 언니들과 만나렴.

 

카테고리
성소수자 여성 커플 정치

세계의 파워 LGBT 인(人)!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있다~! 슈퍼 파월~

너무 유명한 미국의 셀럽(엘렌 드제너러스, 조디포스터, 리키마틴 등등) 말고 덜 유명하지만 세상에 한 획을 그으며 살아가고 있는 LGBT 사람들을 소개한다.

<아이슬란드 전 총리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그리고 그의 아내 요니나 레오스 도티르>

옅은 금빛을 띈 하얀 은발.(걸크러쉬…) 지적으로 보이면서 단호할 것 같은 인상~!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로써 처음으로 한 국가의 수장으로 발자취를 남겼다. 2002년에 법적 동성커플로 인정 받은 후, 커밍아웃한 게이로써 2009년 아이슬란드 경제위기에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총리에 올랐다.

(※ 참고 : 아이슬란드는 34만명이 안되는 작은 국가이며, 1인당 GDP가 8만불이 넘는 부국이다, 여성 평등 국가로 늘 거론되는 진보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국가이다.)

 

<세르비아 현총리 안나 브르나빅(Ana Brnabic), 독일 메르켈 총리와 대담 중(메르켈 총리랑 사귀는 거 아님)>

75년생인 안나브르나빅은 2017년 총리에 임명된다.(보라.. 그녀의 수트빨… ) 빛나는 수트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세르비아의 게이 브랜드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당장은 성소수자의 인권 및 동성 결혼등의 관련된 이슈를 진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답했다.(출처기사보기) 그녀가 게이인권에 소극적인 이유는 아마도그녀의 모국인 세르비아가 처해 있는 엄중한 상황(발칸반도의 위험한 정치 분위기 및 개발도상국 수준의 경제)  때문으로  보여진다.(먹고사는거랑 성소수자 인권은 함께 해결하면 안되나?) 그래서인지 그녀의 파트너는 알려져 있지 않다.

(※참고 : 세르비아는 7백만 인구에 1인당 GDP는 5,300불에 달하는 개발 도상국이다.)

 

<파란셔츠 현아일랜드 총리 레오 바라드카(leo varadkar), 분홍셔츠 그의 파트너 매튜 바렛>

아일랜드는 2015년에 국민투표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 하였다. 레오 바라드카는 2017년 총리직과 국방 장관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 인물은 놀랍게도 79년생이다. -_-;;(오른쪽 상단에 캐나다 총리 쥐스탱과(71년생) 서 있는 사진을 보면 좀 대비 된다.) 2015년 국민투표 당시 장관으로써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며 여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밑의 턱시도 입은 사진을 보라… 그와 그의 파트너는 당당히 수트빨을 자랑하며 공식행사에도 참석한다.(참고로 그의 파트너는 의사란다.)

(※참고 : 아일랜드는 475만 인구, 1인당 GDP는 6만 5천불의 부국이다.)

 

<김연아와 함께한 사람들 –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2010년 벤쿠버 올림픽의 김연아 경기를 기억하는가? 그때 김연아는 까만 의상을 입고 제임스 본드 테마곡에 맞춰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했고, 파란 의상을 입고 조지거슈윈 곡을 연기했다. 그때 꿈 꾸듯 흐르던 음악에 맞춘 김연아의 표정, 예술 작품을 완성하는 대인과 그 마스터피스가 만들어지는 장면을 목격한 나의 환희와 감동이 기억난다. 어쨌든! 그녀의 그런 작품들을 함께 만든건 두 성소수자였다!

 

<CNN 기자이자 앵커인 앤더슨 쿠퍼, 그의 연인이었던 벤자민 마사니>

앤더슨 쿠퍼는 재벌3세로서의 부유한 삶을 포기하고(실제로 2014년에 유산 상속을 포기했다) 기자의 삶을 선택한다. 실제로 어떤 어려운 재난 상황에도 제일 먼저 달려가는 기자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더욱 더 빛나게 하는 것은 아마도 외모이겠지… 부유한 가정환경, 엄청난 학력, 언론인으로써의 지성, 모델 같은 피지컬과 남자 친구, 그리고 그의 축복 받은 게이력(소수자로서의 다양성~) 참 완벽한 사람이다.

 

피터틸,닉덴튼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과, 지금은 파산한 고커미디어의 창립자 닉 덴튼, 둘 다 게이인데, 억만장자인 피터틸이 작은 미디어 고커를 파산시켜 버렸다. 이유는 아웃팅이다.. 남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고커미디어는 다양한 블로그들을 한 데 모아 서비스하는 ‘블로그 네트워크’다. 파이낸셜타임즈의 기자로 일한 닉 덴튼(Nick Denton)은 2002년 미국 뉴욕의 한 허름한 아파트에서 고커를 설립했다.  그 후 고커는 작지만 영향력있는(가쉽거리가 될만한 기사들… 헐크호건 섹스비디오 등) 기사들을 쏟아내던 중에, 페이팔 창립자이자 벤처 캐피탈 투자의 거물 피터 틸을 아웃팅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피터 틸은(틸은 게이이면서 게이프렌들리 하지 않은 트럼프를 공식 지지한다.) 헐크호건 소송 사건에서 거대 소송 비용을 대면서 고커미디어를 파산시켜버린다. 그 과정이 매우 버라이어티 해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워쇼스키 형제는 워쇼스키 남매로 트랜스 했다. 사진 순서와는 다르게 안경낀 형이 분홍색 머리, 모자 쓴 동생이 안경 낀 언니이다.>

인생 영화가 있는가? 아마도 다수의 사람들이 매트릭스를 꼽을 것이다. 그렇다 당시 워쇼스키 형제였던 그들이 각본과 감독을 하여 전 지구인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깨닮을 줬었다. 지금 자매가 된 이후로 매트릭스에 버금가는 히트작이 나오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왕성한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의 작품 중, 클라우드 아틀라스, 브이포벤덴타 등에서 아주 짧게 나왔던 서정적인 동성 러브스토리도 기억에 남는다.

 

봤는가!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있으며 심지어 당신이 쓰고 있는 아이폰의 최고경영자도 성소수자이다. 게다가 그들이 만들어 내는 정치척, 기술적, 문화적, 예술적 감각들이 우리 지구인을 진보시키고 있다. 무지에서 나오는 두려움은(성소수자 혐오는) 이 사람들로 인해 옅어질 것이다.

 

 

카테고리
사회, 경제 성소수자 여성 커플

한국에서 결혼하지 않고 애를 낳아 기를 수 있을까?

나이가 ‘불혹’에 가까워지니 생물학적으로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은 줄어든다. 스스로에게 자문해봤다. “이 지구에서 너의 유전자를 남기지 않고 소멸해도 좋으니? ” 잠깐 생각해본다. 나의 갈색 눈동자와 낙관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를 길러보고 싶다! 혹은 내 파트너의 검은 피부와 명석한 두뇌와 온순한 성격을 물려 받은 아이를 길러보고 싶다! 우리의 경제력과 인성이면 충분히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지 않을까?

성소수자 친구 중 한 커플은 난자를 냉동시켜 향후 한국에서 법이 바뀌거나, 조금 더 나은 의료의 진보를 기다려 보겠다고 한다. (차병원에서 난자 냉동 케이스를 보자면, 비용은 300만원선으로 보관 기간에 따라 증감이  있다고 한다. 독일이 세계 최초로 난자 냉동에 성공한 1986년 이후 2016년까지 1000여 명의 아기가 냉동 난자를 통해 태어났다고 한다.)

한국 사회는 해가 거듭할 수록 줄어드는 출산을 걱정하며, 초고령 사회, 저성장 사회 대비 등에 대한 무서운 얘기를 연일 쏟아낸다.

<대한민국 출생아수 : 1960년에 108만명을 기록하고 2017년에는 357천명으로 급감했다.>

낮아지는 출산율 원인이야 다양하고, 또 큰 흐름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나 같이 남성과 결혼을 하지 않고 애를 낳아서 키워볼까 고민하는 여성에게 한국의 상황은 이렇다.

혼외자녀 비율

유럽에서는 태어나는 아이의 반 이상이 결혼이 아닌 관계에서 태어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1.5%이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매해 태어나는 아이의 1,000명 중에 15명 정도는 ‘혼외자’라는 것이다. 만약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1.5%의 정말 특별한 아이가 될 것이며 ‘사생아’라는 무서운 어감이 그 아이를 지칭할 것이며, 나는 어디가든 좌중을 엄숙하게 만드는 ‘미혼모’의 무게를 짊어지며 살아야 한다.

2018년 현재 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여성은 정자를 수증할 수 없다. 예전에 방송인 허수경씨가 정자은행을 통한 출산이 가능했다고 알려졌으나, 2005년 황우석 사태 이후로 법이 정비되어 현재는 불가능하다.

정자기증(출처_한겨례rltk)

비혼모들의 정자 수증에 의한 출산이 활성화 되어 있는 나라는 덴마크가 손꼽힌다. 우선 세계 최대 정자 은행인 ‘크리오스 인터내셔널(Cryos International)사’가 덴마크에 있으며 전 세계 40개국으로 정자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기사를 살펴보면 덴마크에서는 10명 중 1명은 정자 은행을 통하여 출산이 이뤄졌다고 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이 나라가 매우 가족친화적이고 자유로운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의 유급휴가가 주어지며, 아이를 키우는 비용의 3/4은 정부에서 지불하고, 엄마가 된 여성의 85%는 직장 복귀가 가능하다. 싱글마더가 되는 것을 선택해도 사회가 적극 지지해주고 인정해준다. 이런 이유로 덴마크 가정의 약 37%는 非전통적인 가정형태-이를테면 레즈비언 가정이나, 솔로모 가정 등-를 띈다고한다.(기사사원본보기)

흉한 서방국가 이야기라고 치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자연질서를 거스르며 남자 없이 애를 낳으려는 여자들의 오만함이라고도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출산은 남녀의 사랑안에 이뤄지고, 육아는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오생’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말이다. 자연을 거슬러 인류가 현재 100년 가까이 사는 것도 의료 진보의 산물이며,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 피임을 함으로써 애가 조금밖에 태어나지 않은 것도 기술 진보의 산물인 것이다. 기술은 진보하고, 사회가 이 발전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다면 뭐 또 성관계 없이 태어난 아이가 경천동지 할 만큼 무서운 일은 아닐 것이다.

유럽정자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