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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성소수자 성평등 정치

차별금지에서 성적지향을 빼자는 법률 발의, 실화냐?

21대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총선은 현정부  부동산 정책 실정, 빈부격차 심화, 청년실업 등의 경제 이슈,  젠더 갈등 북한과의 관계가 메인이슈가 되겠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암적존재 보수개신교(feat. 나쁜 교회 오빠 전광훈)가 지속적으로 성소수자 이슈를 들고나올 것이다.

아니다 다를까!!  2019년 11월 12일 국가위원회법 개정안 법률이 발의 되었다.(기사보기)

무려 40명이 이 법률 개정안에 동의하고 참여했다. 국회의원 300명 중 40명이지만, 분위기는 조금더 광범위하게 차별금지법에서 동성애 차별금지 내용을 삭제하자는 것에 찬성했다고 하니.

우리 정줄 놓고 있다가는 파도같이 몰려오는 인권의식 빽스텝 감당 못할지도 모르겠다.

개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안 의원 등 국회의원 40인은 “성적 지향의 대표적 사유인 동성애(동성 성행위)가 법률로 적극 보호되어 사회 각 분야에서 동성애가 옹호 조장되어온 반면, 동성애에 대하여 양심·종교·표현·학문의 자유에 기반한 건전한 비판 내지 반대행위 일체가 오히려 차별로 간주되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그래도 머리골치 아파 죽겠는데. 총선 레이스 시작하나보다. 저 말같지도 않은 법 발의에 동의한 국회의원들 중 몇 명 여기 공유하니까. 해당 지역구에 사는 분들… 정신 수양하고.. 책임감 가지고.. 좀 바꿉시다. 역시.. 압도적 자유한국당~

저 오른쪽에 계신 파란색 양복 입은 분이 이번 법안 대표 발의 하신 안상수 의원님 되시겠다. 인천 중구 지역구 되시고 무려 국회의원 3선에 인천시장도 하신 분이다.  나무위키 가면 이분 관련 논란 많다. 군대부터… 인천시 재정 파탄까지. 화제 만발하신 분이나. 나에게는 성소수자 주적으로 분류되어 있는 인물. 인천 중구 동구 강화 옹진에 사시는 분들… 부탁드리오.

왼쪽에 계신 분은 티비에서 낯짝 자주 보이는 민경욱 의원 되시겠다. 이분으로 말할것 같으면 세월호 청와대 브리핑에서 호탕하게 웃으시고, 각 종 막말로 자한당 대변인에 내려오신 분이다. 이분도 인천 연수구가 지역구니.  인천 무슨 고담시티니.. 인천시민들… 부탁드리오. 나 지켜볼거야.

<꼴보기 싫지만 한번 더 보자…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왼쪽 이종명, 오른쪽 상단 정갑윤, 하단 성일종>

자 왼쪽의 이종명. 광주 민주화 운동 개 망발로 화제 만발하였으나 자유한국당에 계속 붙어 있는 분. 저분 진선미의원 청문회에서 “의원님 동성애자는 아니시죠?” 라고 비웃음을 조금 머금고 물었더랬따… 그런 그에게 진선미 의원님이 참 교육 시전 하셨다. “질문 자체가 차별일 수 있습니다.” 이종명 이분은 비례의원이었기때문에 어디 지역구를 받아서 이번 총선에 나올수 있으니까 내가 끝까지 지켜보고 나오는 지역구 사람들한테 경고할 것이다. 빼애애액

<이것도 꼴보기 싫지만 복습>

오른쪽 상단의 정갑윤 의원. 우와.. 이분은 무려 5선이다. 5선. 20년 해먹었다고! 울산시민여러분. 이제 고마합시다.  바른 정신상태 가진 울산 젊은이들에게 기회 주이소.

정갑윤 의원은 너무 화제 만발이라… 최근 병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청문회에서 “미혼이시지요? 한국에서 가장 큰 병폐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출산율입니다..” 애 낳는걸로 애국해야지 라고 미친 망언을 했더랬던 할배.(가장 큰 병폐는… 너님?)

 서삼석 이개호

더불어 민주당 2명! <이개호, 서삼석>

저 두분 약간 듣보잡이지만. 더불어 민주당이어서 괘씸. 이개호님은 농림부 장관 하고 국회의원 2선. 전라남도 담양, 함평이 지역구라니. 알아두시고. 서삼석님은 무안군수하고 영암 무안 쪽 국회의원이라니까. 우리 전라도 깨시민들 알아두시고. 민주당! 저사람들 공천 하는지 안하는지 지켜볼게!

 

개악 법안 발의에 참석한 참담한 국회의원 명단 40인

자유한국당 : 안상수, 강석호. 강효상, 김상훈, 김성태, 김영우,  김진태, 김태흠, 민경욱, 박덕흠, 박맹우, 박명재, 서삼석, 성일종, 송언석, 염동열, 윤상직, 윤상현, 윤재옥, 윤종필,  이만희, 이명수, 이종명, 이학재, 이헌승, 장석춘, 정갑윤, 정우택, 정유섭, 정점식, 주광덕,  함진규, 홍문표

뭐.. 보니까 김성태, 염동열(자한당 사무총장), 윤상현(박근혜 누나 사건), 정우택, 주광덕.. 뭔가 기라성 같은 국회의원들 잔뜩. 저 사람들은 증말. 그만 해도 될 것 같은데.

김경진(무소속)이개호(더불어민주당) 이동섭(바른미래당) 조배숙(민주평화당) 조원진(우리공화당) 홍문종(우리공화당)  황주홍(민주평화당)

레이스 시작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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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차별 대응 특별 추진위원회와 동성애 독재.

혐오차별대응위

2019년 2월 20일에 국가인권위원회는 혐오차별특별 대응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여성, 노인, 성소수자, 이주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없애려고 학계, 시민, 종교계, 법조계가 인권위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친것이다.  특별 대응위는 국민들의 인식 조사,  현재 팽배한 혐오와 차별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특별 대응위원장의 포부도 있었는데.. 지금 어디까지 왔누.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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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권위의 행동에 위기 의식을 느낀 사람들도 뭉쳤다.  무려 자유한국당의 5선의 국회의윈 정갑윤님께서 지난 7월 3일에 주최한 포럼에서 그들은 그들의 혐오와 , 왜 때문인지 모를 위기의식을 만천하에 드러냈다.(우리가 왜 무섭니.. 독재할 마음읎다..)

SAMSUNG CSC

인권위의 혐오차별특위의 출범은 지금까지 인권위가 적극 시행해 오던 동성애 옹호 조장 활동을 넘어선다. 즉 동성애에 대한 건전하고 정당한 비판과 반대의 자유를 모두 박탈하고, 탄압하고 있다. 동성애를 놓고 어느 누구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에, 이를 동성애 독재라고 반동연은 강하게 비판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출범식은 동성애 독재 국가로 나아가겠다는 계획과 활동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평가받는다. 기사보기

기사에 보면 성소수자를 ‘반대’하면 소송에 걸리고, 직장에서 해고되고, 자격이 박탈되는 등등 동성애 독재에 의한 나라가 될 거라도 웅성거린다.

독재라는 단어가 참 새롭다. 동성애 독재라… 영어로 하면 뭘까 파파고에 쳐봤더니만.

호모포비아

호모 포비아로 해석 된다. ㅋㅋㅋ. 파파고 천재? 동성애 독재라는 말은… 영어로 하면.. 그냥 동성애 혐오증 정도로… 저 단어를 쓰는 그들은.. 그냥 혐오론자들로..

혐오는 아무리 우아하게 표현해도 혐오다. 국회의원 5선을 한 정갑윤 법사위워윈님이 말씀하셔도. ‘혐오와 차별로 포장된 동성애 독재 대응 대책위원장님’인 서울대 명예교수님이 말씀하셔도.. 저기 바티칸에 있는 교황님이 우아하게.. 권위를 담아 말씀하셔도. 그건 혐오일 뿐이고. 모든 혐오는 상대방의 존엄한 인권에 반하는 행위이고. 그러니까 최소한의 법으로라도 보호하자는 것이고.  차별금지법이 뭐 그런거 아니겠음. 차별금지법 제정이 시급한.. 이 혐오가 넘치는 나라가 조금이라도 비틀거리며 진보하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 되겠음.

그러나 저러나. 대한민국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입안된 법률의 법적 심사와 검토를 위해 존재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인데. 저 자유한국당의 정갑윤 의원이 그 법사위 위원이시다. 차별금지법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여도 저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저기 암초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런분들은 이제 그만… 보는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깊이 느낀다.. 나만 느낌?

울산 중구 구민들… 다음 총선 정신 바짝 차려요… 저분은… 2018년에.. 문무일 검찰총창 청문회에서.. 다른거 다 마다하고… 문서를 호치키스로 찍은거에 케분노하셔서…

아니. 문서를.. 스탬플러로 찍지.. 뭘로 찍어.. 그 스탬플러를 무슨 종이 테이프로 감싸고.. 하이고야.. 요즘 애들 이게 뭔말인지 알랑가 모르겄다. 그 스탬플러 때문에 손꾸락 다칠까봐 그걸 종이테이프로 예쁘게 감싸서 제출했던.. 그런 때가 있었드래었지. 저 분은 아직 그런 시대를 사시나부네… 울산 시민분들~~~~~~~~

정신 똑바로 챙기요… 그러다가… 으짤라고… 속상하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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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올드미스 의원님 거기서 뭐하나요?

 

정말 요즘 제일 싫은 게 자유한국당이다. 드러눕고, 지들 얘기 안들어 준다고 되도 않은 소리 하는 거 듣다 보면, 순수한 미움이 샘솟고 저것들을 지지 하는 사람들이 30%가 넘어간다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좌절한다. 아… 대한민국. 나의조국… ㅡ_ㅡ

몇 일전에 일어난 일이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권한 행사로 일어난 한 의원의 ‘사보임’을 승인하려는 문희상 국회의장 앞을 가로 막아 선 자유한국당의 임이자 의원.

국회의장이 나가려는 길을 막아서며. ‘여자의원이 막아야해’ 라고 외치며 그녀는 남자 국회의장 앞에 섰드랬다. 뭐 백번 양보해서 몸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아사리판에서 여성성을 앞세워서 그 상황을 정리하고 싶었던 거라고 이해해주려고 하다가도… 아 썅.

뭐 어찌되었든 결국 이렇게 되었다. 그녀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확실한 건 자유한국당 동료 의원에게 이런말을 들어야 했다.

“결혼도 안 한 미혼여성” “올드미스” “서울대 나온 사람(문 의장)은 못난 임 의원에게 모멸감을 줘도 되냐”(기사원문보기)

“결혼도 안한 올드 미스 임이자 의원”

뭐냐…. 자유한국당 수준 실화냐? 아 증말.

임이자 의원이 옆에 있으면 묻고 싶었다.

“의원님, 결혼도 못하고. 키도 작고. 서울대도 나오지 못했는데 왜 자유한국당에 있어요?”

“노동운동도 하셨다면서 자유한국당에서 펼치고자 하는 당신의 뜻이 무엇인가요!!!”

다양성을 말살하고,(자유한국당에서 임이자 의원은 그저 결혼 못하고 여성스럽지 못한 옷차림과 제스처를 하는 올드 미스일뿐) 서울대 나온 사람이 당연히 잘난 세상을 만들고 싶어 안달이고, 모든 여자들은 결혼해서 애를 낳아야.. ‘못난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집단에서. 임이자 의원님 뭐하시나요? 

저 발언을 한 이채익 의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김명수 대법위원장의 청문회에서, 동성애자를 인정하면 근친상간, 소아성애, 시체성애, 수간도 받아 들여야 하냐고 물었던 그분이시다. (의식 클라스 보소… 미국이 지금 동성혼 합법 되고 나서 근친상간 소아성애 시체성애 수간도 인정하자 하드냐 이노마!!! )

아 정말… 오랜만에 퓨어한 울화가 치민다…

자기가 도저히 속하지 않을 것 같은 집단을 지지하는 임이자 의윈을 보면서 예전에 열심히 봤던 미드의 ‘뉴스룸’이 생각났다.

게이메리지를 반대하는 정치인을 모시는 흑인이면서 게이인 보좌관과 뉴스 앵커가 인터뷰하는 장면이었다. 

앵커가 묻는다.

너의 존재를 부정하고 역겨워 하는 그 정치인을 왜 지지하느냐고 끈질기게 추궁한다.

그 보좌관이 답한다.

“나를 단순하게 한 두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난 단지 게이이기만 한건 아니다라는 뜻이죠.) 그 정치인이 낙태에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이기에 지지한다. 내가 무엇을 지지할 것인지 나에게 강요하지 말라”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많은 성소수자들을 보면서 늘 저 장면을 떠올리곤 한다.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위해서다.

임의원님도.. 뭔가.. 다른 .. 자유한국당의 가치를 지지하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거겠지 싶다가도.

나는 그녀가 왜 자유한국당에 있는지 알 수 없다. 키작고 올드미스에 서울대 나오지 못한 임이자 의원이 자신의 뜻을 말하게… 자유한국당이 그녀에게 마이크를 준 적이 없기 때문이지 싶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에 있는 이유는 정말 많이 들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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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유시민

몇 일 전, 유시민이 유투브로 시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기대로 술렁이게 했다.  홍준표가 유투브로 십 만 넘는 구독자를 확보 했다는 둥, 두 프로그램이 격돌이라는 둥 되도 않는 비교를 하더니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래. 많은 사람들이 유시민을 기다렸다. 

그의 정치적 행보를 기다렸다는 것이 더 맞을것이다. 이미 예능, 시사 등의 말랑말랑한 프로그램에서 그의 ‘지식’과 ‘됨됨이’를 봤기 때문에 그가 다시 정치에 돌아와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집권을 조금이라도 더 이어가길 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는 정치인 유시민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다.(뜬금없는 고백)

2010년에 나온 저 책을, 나오자마자 사서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마치.. 유시민이 다음 대권에 나오면 당장이라도 될 것 같다는 착각에 빠져 지냈었다. 내 마음처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같을거라 생각했다.

2014년에 우리 회사 초청강연에 그가 왔었고, 모든 사람 다 제치고 가서 사진도 같이 찍었었다. 그당시 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이라는 팟캐스트를 정말 한회도 빼지 않고 듣고 있었던 터라 정말.. 너무 감격스러웠다…

<유시민 강연 때… 부끄러움을 뒤로한채 달려가서 찍었던 증거 사진>시민과나

사실 유시민의 정치 인생은 그리 성공했다고 하기 어렵다.

2003년 재보궐로 고양 덕양갑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 되었고, 2004년에 다시 재선에 성공한다. 그리고 2006년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면서, 기간 자체는 1년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금이며 건강보험 체계를 많이 개혁하면서 정말 기득권들에게는 많은 욕을  들어먹었다. 그 이후에 2008년 대구 수성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지만 주호영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하고, 2010년 경기도지사로 출마했지만 김문수에게 패한다. 그 이후에 본인이 당대표를 지내던 당이 각 종 선거에서 참패를 겪으며 그는 2013년에 정계를 은퇴하고 만다. 그리고 2018년에는 정의당 평당원 조차도 탈퇴했다.

어떻게 살것인가

<유시민 저서 어떻게 살것인가 中>

그를 지지하고 정치를 해줬으면 하는 나의 희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 이유는 그가 보여준 성소수자에 대한 태도, 호주제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다거나, ‘알쓸신잡’에서 보여준 낙화암의 3천궁녀와 신사임당에 대한 그의 의견, 강남역 살인 사건에서 보여준 그의 명확한 혜안 때문이다.

썰전에서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전원책의 의견은 이랬다.

“여성혐오자들은 특정한 일부 소수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왜곡된 결혼관을 가진 여성들이 극히 일부인 것처럼..잘못된 여성관을 가진 남자도 사회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여성혐오가 팽배하다고 일반화시키기 어렵다. 나는 ‘여성혐오’라는 용어가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이런 전원책의 의견에 유시민은 이렇게 답했다.

만약 어떤 정신분열증 환자가 부촌의 골목길을 지키고 있다가 ‘명품백을 든 여성’이나 ‘고급 외제차를 탄 남성’을 겨냥해 살해했다면? 그리고 경찰에 잡혀가서 ‘부자들 때문에 내가 못 살겠다’라며 부자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표출한다면? 그러면 우리는 이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계층 간 갈등’에 대해 충분히 문제의식을 느끼고 진지하게 논의했을 것이다.
‘왜 계층 간 갈등과 부자 혐오가 정신질환자의 무의식에 반영될 때까지 방치했는가?’ 이런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경우 특정한 인물을 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묻지마’ 범죄라고 말하지만, 여성을 겨냥해서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서… 꼭 남자들만 그런 생각을 가진 게 아니고, 전반적으로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여성에 대한 편견이 없었는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여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특히 남자들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 여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적인 공포감을 느끼며 사는 심리에 대해 남자들이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정말. 개정답.

참.. 여성관 하면 우리 홍카콜라라고 하는 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 말이다. 그와 클라스를 비교하자면 ….

1.이대 계집애 발언(2011년) : 본인이 대학생 때 미팅 나갔다가 당한 일화를 소개하며.. 자기가 경북고 나오지 못하고 영남고 나왔다는 말에 뒤도 안돌아보고 나갔다는 이대 미팅녀를 떠올리며 한말인데… 영남고 나와서 그랬다기 보다는 본인이 그냥 구리지 않았을까 싶은데.
2. 설거지는 하늘이 여자에게 내려 준 일(2017년) … 이 얘기를 변명하면서,,정신 못차리고 마누라는 하늘이라며 싸우면 밥을 안준다고..
3. 돼지 흥분제를 이용한 강간 모의 및 방조 논란
4. “성희롱을 할 사람에게 해야지” 발언 논란 : 류여해에게 성희롱을 할만한 깜도 안된다고 발언(2018년, 미친..)
5. “미투 운동은 한국당을 겨냥한 것” 발언(2018년) :미투 운동이 마치 좌파들의 모의처럼 폄하..)

게다가 그는 동성애자들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도 발언 한 바 있다. 정말.. 너를 엄벌에 처하고 싶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정치 인생은 오히려 유시민 보다 화려하긴 하다.

4선 국회의원, 2선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대표, 대통령 후보..(경력 쩐다.. 뭔가 거품 낀 거 같은데…)

96년 송파갑 국회의원, 01년 동대문을 국회의원, 04년 동대문을 국회의원

08년 동대문을 국회의원,  12년 경남도지사(12년도 국회의원에 선거에서는 민병두 의원에게 패)

14년 경남도지사

 

뭐 둘이 차기 대권 후보라고 다들 입방아를 찧는데. 홍준표는 나오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시고.

문재인발언

운명처럼. 다시 유시민이 정치계로 돌아와서… 개인주의자, 성소수자, 무신론자… ^-^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보길

나는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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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30주년입니다.

  12월 1일, 어제는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차별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에이즈의 날 3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국제사회와 전문가들은 HIV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질병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낙인과 차별을 제거하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은 실제로 HIV 감염률을 낮추고 HIV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임을 여러 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다.(기사 출처 : 확인하기)

게다가 이 병은 꾸준히 약물로 관리가 가능하며 UN은 2030년이면 완치가 가능한 병으로 관리되게 할 것이라는 미래보고서도 내 놓았다.(기사출처 : 확인하기)

에이즈를 얘기할 때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홍준표와 김문수이다.

홍준표는 동성애자들 때문에 14천명의  에이즈 병자가 창궐하고, 김문수는 동성애를 허용하면 출산과 에이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거냐며… 대선토론과 서울시장 토론에 나와서 혐오를 서슴없이 드러냈다. 게다가.. 홍준표는 동성애는 아예 법으로 금지시켜 처벌하자고도 했고, 김문수는 항문성교는 담배와 같이 중독성이 강하여 자면서도 생각나는 담배와 같이 유혹적인데.. 본인은 감옥가서 담배를 끊었다고…(그 말은 동성애자들은 감옥 가면 항문성교 끊나? 그럼 여자 동성애자들은… 어디 보내면 끊나..)

이 사람들이 여전히 25프로 지지율이 넘는 자유한국당에서 차기 대권 주자 얘기까지 나오며… 현실 정치에 살아 활동한다는 것이 참 쪽팔리는 일이다. 게다가 저 둘의 말은 논란의 여지도 없이 사실 관계가 다 틀렸다.(이거 굳이 내가 말 안해줘도 되지? 지금 동성혼을 합법화 하지도 않았는데 왜 출산율은 떨어지며, 우리의 존재가 그정도로 영향력이 지배적인가… 남성 동성애자들이 항문성교를 한다고 없던 HIV 바이러스가 뾰봉 하고 나타니지 않잖아? …  그리고 여성 동성애자들의 성교에서는 … 괜히 설명했지?)

 보수기독교들은 동성애자가 에이즈를 창궐하게 하고 국민건강보험을 파탄시킨다며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 그들의 잘못된 성생활로 유발된 병 따위는 우리가 낸 세금으로 고쳐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사이트에 자주 출몰하는 논리로 토론 불가능한 그 분도 그런 얘기를 줄기차게 했다.

그런 논리로 따진다면 암 환자들은 정말 국민 건강보험을 파탄 시킨다. 흡연이 폐암을 유발하고 잘못된 식습관이 위암을 유발하니,  에이즈 감염자 보다 몇 백배 많은 그 환자들이 건강보험을 파탄내고 있다… 그냥..건강보험 없애고 개인의 삶은 개인이 책임지면 되겠다. 그치?.

게다가. 뭐 에이즈가 완치 가능한 병이 되어도 그들은 다른 걸 가져다 대며 낙인 찍어 반대할 거니까…

현재 성소수자를 탄압하는 러시아의 에이즈 질병의 증가율을 보면 어떤 행위가 이 질병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

  세계적으로 HIV 감염율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으로 보수적인 정책을 택하고 있는 러시아가 2010년 이후 (특히 이성애자들의)HIV 감염비율이 아프리카와 더불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특히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던 2010년 이후 부터 HIV 감염율이 상승하다가 동성애 선전 금지법을 발효한 시점(실질적인 탄압을 가한 시기인 2013년도 시점)에서 HIV 신규감염율이 폭등하기 시작 했다. 2013년 동성애 선전 금지법은 LGBT 계층에 대한 지원 서비스와 HIV 정보에 대한 제공을 차단 하는데에 이용되었다.
정부 주도로 HIV 보균자에 대한 ‘낙인’이 강해지면서 러시아의 성관계 가능 인구들이 검사를 기피하기 시작하면서 검사율은 최저 수준을 기록 하고 있고(러시아 연방 보건국) 결과적으로는 법이 제정 된 2013년 이후 HIV 전염율이 법이 제정되기 전년도보다 22%가 증가하면서 이후 HIV 감염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한다.
거기다 러시아에서는 미성년자들에게 성소수자들과 그들의 성관계에 대해 교육 하는 것이 오히려 ‘건전하지 못한 성관계’를 유발 한다며 관련 성교육을 차단 하고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적인 자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러시아 정부의 주장에 전혀 근거가 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단언하며 반대로 성소수자의 성관계에 대한 성교육을 시키는 것이 HIV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지적 하고 있다   출처 : 나무위키

이 동영상 보고 열받지 마시라…  정태옥(이부망천이라는 발언으로 날라가신 분)은 한국 민법상 동성혼은 논란의 가치도 없이.. 아무도 생각하지도 않는 일이고. 동성애 자체에 대한..  성소수자 존재에 대해서 찬 반을 가르자는… (말이냐.. 방구냐 이노마…)

한국에서 성소수자도 이성애자들도 모두모두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는… 한 20년은 더 넘게 걸리려나 싶다…

그래도. 울지말고. 일어나 피리를 불자..  삘리리 개굴개굴 삘리릴리~ 무지개 연못에 웃음꽃 핀다.

ㅡ_ㅡ~~~